2.1에서 아날로그보단 디지털을, 디지털 장치인 하드웨어에 비트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알았다.
이 장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전자적 구현 기술을 알아볼 것이다.
릴레이
- 선을 둥글게 감아 코일을 만들고 전기를 흘려보내면 코일이 전자석이 된다.
- 릴레이, 다른 말로 계전기란 스위치를 움직이기 위해 전자석을 사용하는 장치이다.
- 전자석은 켜고 끌 수 있으며 물건을 움직일 때 이를 활용한다.
- 전자석을 사용해 수도 벨브를 제어 등을 할 수 있는데, 자동 스프링클러 시스템이나 자기부상열차 등에 사용된다.
- 선으로 만든 코일 주변에서 자석을 움직이면 전기가 발생하는데, 발전기가 이런식으로 작동되며,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의 대부분은 이런 원리로 얻어진다.
릴레이를 사용하면 NOT 함수를 구현하는 인버터(inverter)를 만들 수 있다. NOT이 없으면 불리언 연산이 제한된다.
- 위쪽의 AND 회로에서 나온 출력을 아래쪽 OR 회로의 입력 중 하나를 구동하기 위해 연결할 수 있다.
- 이런 능력을 활용하면 스위치가 다른 스위치를 제어하게 만들 수 있고, 이에 따라 컴퓨터에 필요한 복잡한 논리를 만들 수 있다.
릴레이의 단점
- 릴레이는 느리고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,
- 먼지(또는 벌레)가 스위치 접점에 있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. (실제로 미국 컴퓨터과학자 그레이스 호퍼가 마크 II에서 발생한 오류를 추적하다가 릴레이에 낀 나방을 발견하면서
버그(bug)
라는 단어가 유명해졌다.)